밀폐된 공간에서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하는 식물공장이 지하철역 안에 만들어져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식물공장은 얼마 전 남극 세종기지에도 보급됐는데, 앞으로 사막이 많은 외국에도 수출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하철역 한쪽에 조명이 유난히 밝은 공간이 눈에 띕니다. <br /> <br />내부에 들어서면 수직으로 세워진 여러 개의 틀에서 녹색의 식물들이 자랍니다. <br /> <br />식물들은 상추와 겨자, 시금치 등 열 가지 채소. <br /> <br />외부와 차단한 청정 공간에서 온도와 습도를 자동으로 조절하고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채소를 생산합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생산한 채소는 샐러드나 낱개로 포장한 뒤 자판기에서 판매해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살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쪽에서는 채소를 재배하거나 포장하는 체험교실도 있어 인기입니다. <br /> <br />[이룩 / 경기도 남양주시 : 지하철역 안에 식물을 기르는 곳이 있어서 신기하고 식물이 이렇게 많이 있는 걸 보고 재미있었어요.] <br /> <br />이 업체는 축구장 절반 크기 식물공장에서 채소를 생산해 대형 마트와 편의점, 온라인 등으로 판매합니다. <br /> <br />생산량이 같은 면적의 비닐하우스보다 40배나 많아 고소득을 올립니다. <br /> <br />[박선우 / 경기도 평택시 : 깨끗한 농산물로 생산되고 있어서 무농약 친환경 농산물로 생산되고 있고 부드러운 식감으로 고가의 샐러드로 판매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[이시영 / 농촌진흥청 농업연구관 : 앞으로 이런 식물공장을 지역에서 활용되지 않고 있는 폐교 같은 유휴시설에 보급하고 사막국가나 극지 같은 곳에도 플랜트 수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도심 내 건물이나 지하공간 등에 설치해 신선한 채소를 소비자에게 빠르고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는 식물공장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학무[mookim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0218172547555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